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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배운게 방송밖에 없어서"..뒷광고 유투버 양팡 복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4 13:22

수정 2021.02.04 13:22


양팡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뉴시스
양팡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이 6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팡은 이에 대해 “평생 배운 게 방송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팡은 지난 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은퇴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믿어주신 분들도 많고 제가 그 분들 등에 칼을 꽂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복귀 결정은 방송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양팡은 “대학교도 자퇴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저지른 잘못도 있지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방송밖에 없었다.
그래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양팡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먹방이 잘 안들어왔다. 제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며 “여기서 잘하면 난 못 먹지만 먹방도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튜버 양팡. /사진 = 양팡 유튜브 캡처
유튜버 양팡. /사진 = 양팡 유튜브 캡처
앞서 양팡은 지난해 8월 협찬을 받은 광고임에도 이를 표기하지 않은 채 영상을 게시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이때 양팡은 방송 도중 ‘광고냐’는 시청자의 물음에 “제 돈 주고 사 먹은 건데요?”라고 거짓말을 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양팡은 “그때 그 시청자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분은 별풍선도 쏘신 분”이라며 “명백하게 잘못했다. 이건 변명도 안 된다. 욕 먹어도 된다”고 말했고 거듭 사과했다.

당시 뒷광고 논란이 일기 전 양팡의 구독자 수는 약 250만명이었다. 영상 평균 조회수도 145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 BJ였다.


뒷광고 논란의 역풍을 맞은 인기 유튜버들이 하나둘 복귀를 선언하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계속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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