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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아왔다..WBA전서 골키퍼도 뚫은 대포알 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06:49

수정 2021.02.08 06:49

[서울=뉴시스]한달 만에 골맛 본 손흥민, 킹오브더매치 선정…7번째 (사진 = EPL 홈페이지 캡처)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한달 만에 골맛 본 손흥민, 킹오브더매치 선정…7번째 (사진 = EPL 홈페이지 캡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다시 골맛을 보며 한달이 넘게 이어진 무득점 수렁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13분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3골 6도움으로 늘리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준결승전 골을 마지막으로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 동안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이날 경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케인이 복귀한 경기였다.
케인은 이날 선발 공격수로 나서 후반 8분 팀을 연패에서 탈출하는 신호탄을 쐈다.

이어 5분 만에 손흥민이 릴레이 골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엄청난 질주를 통해 중앙 돌파를 한 후 오른쪽에서 달리던 손흥민에게 공을 내줬고 손흥민은 그대로 패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기퍼의 손을 스쳤지만 워낙 강력한 슛이어서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3호 골을 신고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의 15골에 이은 리그 득점 공동 2위다.
손흥민은 이날 킹오브더매치에도 선정됐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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