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추미애 "함께 검찰개혁의 파고 넘은 기억 간직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1 13:23

수정 2021.02.11 13:2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한 기억을 잊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설날보다 더 설렜던 까치설날”이라며 “설빔을 보고 또 보고 새신을 공연히 신고 벗고 하던 어린 시절 설렘이 그리운 날”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날이 가고 없어도 기대와 설렘은 빛바래지 않듯 치열한 지난해가 가고 다시 오지 않더라도 따스함과 열망으로 함께 개혁의 파고를 넘은 기억 또한 빛바래지 않을 것”이라며 “꽃에 담아 보내주신 희망과 응원 또한 오롯이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장관은 지지자들에게 받은 응원 화환 띠를 붙인 법무부 청사 벽을 바라보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해 1월 2일 취임한 추 전 장관은 같은 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제청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이임식을 통해 391일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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