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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하가 상승세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소식으로 백판지, 골판지 등 배송과 관련 된 제지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3위 백판지 생산 기업인 세하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2시 29분 현재 세하는 전일 대비 65원(+3.49%)상승한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하는 국내 3위의 백판지를 만드는 기업으로 제과, 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생산한다. 통상 백판지는 제과, 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로 치킨박스, 피자박스 등에 쓰인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으로 택배 관련 사업이 부각되면서 포장·제지 관련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세하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이날 대영포장과 영풍제지 등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배달족 증가 수혜로 세하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진단 중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언텍트 수요 확산으로 택배 물량에 따른 백판지 수요량 증가에 따라 동 사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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