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혁신적이고 공정한 ‘경기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 참가할 예비-초기 창업자를 오는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창업공모는 민선7기 경기도가 과거 UP창조오디션을 개편해 2019년부터 시행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내 시군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해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우수 아이템은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창업공모전 공정성을 보다 높이고자 ‘예비창업자 리그’와 ‘창업리그’로 구분해 진행된다. 예선-본선 대회는 분리 경쟁으로 리그당 15개 팀 내외를 선발하고, 10월 열릴 결선대회는 통합 경쟁으로 최종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5개 팀 등 10개 입상 팀을 선정한다.
또한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가산점 제도를 마련했다. 심사위원 선정기준도 대폭 강화해 심사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총상금은 1억1500만원으로, 최종 입상자는 시상금 외에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 특례보증 혜택 등 경기도가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본선 이상 진출 30개 팀에는 4개월간 멘토링, 데모데이 등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창업공모전 참가 대상은 우수 기술 및 지식산업형 아이템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와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참가방법은 이지비즈 누리집(egbiz.or.kr)에 접속, ‘주요지원사업’에서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을 선택하고 3월31일까지 참가신청서등 각종 제출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업로드)하면 된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22일 “올해 변화된 창업공모전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보다 더 성장함으로써 경기도 창업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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