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도시 데이터 모아 부가가치 창출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9:22

수정 2021.02.24 09:22

베스핀글로벌-모토브 업무협약 체결
베스핀글로벌 이한주(왼쪽) 대표와 모토브 김종우 대표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 이한주(왼쪽) 대표와 모토브 김종우 대표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택시 상단 표시등 속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한 협업이 진행된다.

베스핀글로벌㈜이 ㈜모토브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가 서비스하는 택시 상단 표시등의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양면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함께 32개의 IoT 센서가 탑재돼 150여 종류의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의 빅데이터 수집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와 AI,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CDP) 기업으로써,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을 응용한 플랫폼 구축을 함께 한다.

양사는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모토브의 김종우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모토브가 수집한 도시데이터를 베스핀글로벌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초석이 되는 유용한 도시데이터를 생산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모토브와의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복합하고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