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무라벨로 전환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9:24

수정 2021.02.24 09:24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무라벨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음료는 다음달 '석수'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수는 국내 최초 먹는 샘물 브랜드다. 물의 맛과 기능을 측정하는 경도가 '적당한 경수' 수준으로 충분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천연 지하 암반수이다.

회사는 무라벨 제품 출시를 통해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투명 페트병을 더욱 간편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무라벨 제품은 묶음 포장으로 판매되며, 기존 라벨에 명시되어 있던 상품명과 로고, 의무표시사항 등은 페트병 용기, 뚜껑 및 묶음 포장 외면에 표기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다음달 중순부터 CU를 비롯한 편의점과 소셜 커머스 등 온라인 몰에 무라벨 생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4분기부터는 당사 생수 페트(PET) 생산량의 50% 이상을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하고 향후에는 묶음판매 제품 전 물량을 무라벨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경량 용기, 에코 라벨에 이어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구 사랑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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