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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레진, 김영훈 대표이사 체제로 제2도약 시동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9:29

수정 2021.02.24 09:29

김영훈 대표이사 사진
김영훈 대표이사 사진


[파이낸셜뉴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훈 대표를 선임했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키다리스튜디오의 김영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훈 대표는 다우기술 창립멤버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다우기술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7년부터 키다리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 여성독자를 타깃으로 한 웹툰플랫폼 '봄툰'을, 2019년엔 프랑스 대표 웹툰플랫폼인 ‘델리툰’을 인수했다. 김 대표는 영화 ‘독전’ ‘결백’ 등을 투자 배급한 키다리이엔티 대표도 겸하고 있다. 앞으론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사업 등을 총괄하며 키다리-레진의 글로벌 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훈 대표는 “키다리와 레진의 공동목표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강화”라며 “웹툰 제작, 유통(CP), 플랫폼 운영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6개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2년안에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14일 레진엔터테인먼트와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 23일 주식교환 및 이전을 최종 마무리 짓고 레진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IT서비스업체 다우기술과 온라인증권사인 키움증권 등을 운영하는 다우키움그룹 소속으로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을 맡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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