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튜버 6개월 복귀 법칙을 깬 엠브로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양팡, 보겸, 쯔양, 문복희 등이 최근 잇따라 활동을 재개한 것과 달리 엠브로는 방송 중단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유튜브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먹방 유튜버인 엠브로는 작년 8월 7일 ‘안녕하세요. 엠브로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린 이래 여전히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보겸, 쯔양, 문복희 등이 2~3개월 만에 은퇴를 번복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그동안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들이 대부분 6개월 안에 복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유튜브의 수익 정책이 절대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 코리아에서는 계정 활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유튜브에서는 고지 없이 계정을 회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사이트에 로그인하지 않거나 동영상 콘텐트를 업로드하지 않는 등 ‘비활성 계정’으로 간주될 경우 수익 창출 자격까지 박탈당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은퇴를 선언했던 유튜버들이 6개월 전에 하나둘씩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엠브로는 6개월이 지나고도 복귀하지 않으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6개월 법칙을 깨버린 사나이”, “다른 사람들 다 아무렇지 않게 방송하는거 보면 이 분은 그래도 정말 반성의 마음으로 이 영상을 찍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엠브로만 진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제발 돌아와줘ㅠㅠ”, “형, 앞으로 실수만 안하면 돼. 이제 돌아와!”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엠브로의 복귀를 기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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