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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어떻게 꾸밀까요"…롯데百, 리빙 컨설팅한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1 07:00

수정 2021.03.01 06:59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의 리빙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의 리빙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가을 시범 운영했던 1대1 리빙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빙 컨설팅 서비스'는 침실, 거실 등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포인트 가구를 새로 구매하거나, 신혼집을 꾸미려는 예비 신혼 부부 등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리빙 특화 컨시어지 서비스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예산을 고려해 가구, 소품 등을 1대1 맞춤으로 추천해준다. 지난해 잠실점에 시범 운영한 결과, 사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총 140건의 상담 예약이 모두 조기 마감될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구, 조명 등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작년 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매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고, 올 해 리빙 상품군 매출(1/1~2/25간)도 36%로 고신장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 트렌디함까지 고루 갖춘 리빙 전문가들을 롯데백화점이 직접 선발해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 컨설팅의 질을 높였다.

정리 수납 컨설팅, 해외 명품 디자인실, 모델하우스/드라마 세트 전문 스타일링, 해외 수입가구 브랜드 디자인 등 리빙 전문 이력을 가진 전문가 3명과, MZ세대를 고려해 섭외한 홈스타일링 인기 유튜버 1명, 총 4명의 컨설턴트로 구성됐다.

상담 시 다양한 샘플북을 통해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공간에 따른 컨셉과 추천 가구, 소품 리스트가 정리된 상담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본점 매장 내에서 컨설턴트와의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리빙 컨설팅 서비스'를 작년에 시범 운영한 결과 인테리어 전문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며 "올해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 취향과 최근 트렌드까지 반영해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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