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등 900억 투입
실내체육관은 522억 들여 새롭게 조성한다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실내체육관 계획
실내체육관은 522억 들여 새롭게 조성한다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실내체육관 계획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대에 육상장과 야구장, 체육관 등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 및 건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스포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야구장·체육관의 위치와 면적, 비율, 건축면적 등에 대한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
또 실내수영장과 체육공원 등 시민들의 생활 스포츠 공간 구축을 위한 토지 매입 등 구체적 추진 절차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4만7000㎡ 부지에 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이 들어서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금액은 900억 정도라는 것이 전주시 설명이다.
이 중 체육관은 2만1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6천석 규모로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다른 경기장에 앞서 오는 2023년 조성된다.
실내체육관은 5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실내체육관이 신축·이전되면 시민과 농구팬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프로농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의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복지, 건축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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