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 "넷플릭스,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넷플릭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넷플릭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다음번 포춘 100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테슬라가 1조7000억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발표한 이후 글로벌 대기업 중 누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넷플릭스가 다음타자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존은 아마도 곧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예측했다.
美 마약단속국 "가상자산 ATM 이용한 자금세탁 증가"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가상자산ATM(자동입출금기)을 이용하는 마약 밀매와 자금세탁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D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간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상자산 ATM기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마약 밀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DEA는 구체적인 증가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자금 세탁 작업에서 가상자산ATM을 사용하고 있다"며 "마약 밀매업자가 가상자산ATM기에 많은 양의 현금을 입금하고 자금의 출처를 숨길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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