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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썸에이지에 ‘게임팟’ 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5 12:09

수정 2021.03.05 12:09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등에 ‘게임팟’ 적용

게임 개발통합 ‘게임팟’으로 게임 공통 기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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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개발 및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 ‘게임팟(GAMEPOT)’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게임 개발 전문 기업 썸에이지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역할수행게임(RPG), 전략 시뮬레이션,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국내외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가 있다. 또 올 상반기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M’, PC 플랫폼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우즈’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데스티니 차일드 : 디펜스 워를 비롯해 이전에 선보인 ‘하트인걸’, ‘아르메블랑쉐’, ‘진화소녀’ 등을 개발하고 운영 관리하는 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팟을 이용해왔다.


썸에이지 관계자는 “게임팟을 도입하면 간단한 연동만으로 결제, 로그인, 푸쉬 등 게임 공통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며 “운영유지보수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발 소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개발 및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게임팟은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툴을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형태로 제공한다. 코딩으로 전 세계 다양한 소셜로그인과 결제를 연동할 수 있고, 출시 전 플레이어 사전 등록 도구부터 점검 및 버전 업데이트, 아이템 발송 등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대시보드에서 제어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스테이지, 캐릭터, 아이템 등 연관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게임리소스 간 밸런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게임 개발자들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게임팟 모든 기능이 어떤 형태로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험앱도 지원한다. 구축 이후 발견할 수 있는 수정사항들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체험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환경에서 샘플 코드로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게임팟과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게임챗과 게임리포트를 출시해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강화하고, 게임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팟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썸에이지. 네이버 클라우드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팟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썸에이지. 네이버 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 상무는 “게임팟은 게임개발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단축하고 게임사 개발 리소스와 비용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며 “개발 이후에도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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