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학폭 아닌 기강잡기였다" 학폭논란 두산 이영하의 반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9 05:19

수정 2021.03.19 11:06

이영하측 "특정인에게 학폭 전혀 사실 아냐"
LG 김대현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 제출 완료
[파이낸셜뉴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 /사진=뉴시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 /사진=뉴시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가 학폭을 부인했다. 이영하의 학폭 논란은 지난달 중순 처음 제기됐고 공중파 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이를 방송하면서 확산됐다. 이영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이영하에게 가학적인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18일 오늘 이영하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영하는 "특정인에게 가혹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영하는 "개인이나 특정인을 지정해 가혹행위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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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영하는 단체 집합으로 선수단 기강을 잡으려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하는 소속사를 통해 "고교 시절 투수조 주장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쓴소리한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야구부뿐 아니라 운동부 기강이 엄격한 편이었다"면서도 단체 집합에 대해 사과했다.

이영하는 "후배들이 좋지 않은 기억을 갖게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하와 더불어 학폭 의혹이 제기된 LG트윈스의 김대현은 이미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김대현 측 법무법인이 이달 9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이영하와 함께 학폭 의혹이 제기된 LG트윈스 투수 김대현
이영하와 함께 학폭 의혹이 제기된 LG트윈스 투수 김대현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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