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 규모·역량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늘리고자 해외마케팅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에 인천지역 중소기업 89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출바우처사업은 시장조사, 수출교육, 외국어 홍보물 제작, 해외 규격인증 획득 등 수출준비에서 해외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해외진출 컨설팅 등 현지진출까지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지원사업이다.
인천중기청은 수출바우처사업을 수출성장단계(내수-초보-유망-성장)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분야(브랜드K-스마트제조-규제자유특구-신산업-K-바이오)별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했다.
인천지역은 성장바우처(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 78개사와 혁신바우처(최대 1억원까지 지원) 11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헬스, 수소·전기차,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 및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신설된 별도 트랙에 신청한 7개사 중 2개사(해당품목-유전자 진단예측, 기능성 펩타이트)를 선정했다.
이번 2021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이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누리집를 통해 2차 모집(5월 초 공고 예정)에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인천지역 수출실적이 31억9000만달러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인천중기청도 지속적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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