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 핵심기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인천 특화 산업과 연계해 실증에서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준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공모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30개사를 발굴한 후 매출 확대, 계약·지식재산권·사무소 설립·수출 등 글로벌 현지화 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데모데이(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 참가 지원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최초 공고일 기준(3월 29일)으로 업력 7년이 지나지 않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2조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창업기업이다.
현재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이들 스타트업을 지원할 스타트업 전문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도 내달 12일까지 모집 중이며 스마트시티, 언택트(비대면), 바이오융합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특화된 5곳을 선발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위해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바이브컴퍼니, GS칼텍스 등과 함께 다양한 특화 분야 실증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창업자·투자자·대학 및 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 하는 창업 집적공간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실증 지원랩,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대상 효율적인 개발 환경 제공 및 실증 지원이 가능하다.
유시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인천 송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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