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예정지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A의원의 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경찰청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시의회 A의원 사무실 등 4곳에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9일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를 압수수색 한 이후 두번째다.
A의원이 소유한 땅은 스마트산단 예정지인 연서면 와촌리 임야(2만 6182㎡)와 인근 봉암리 대지(777㎡), 전동면 석곡리 답(2466㎡) 등 신고 된 액수만 15억3983만여원에 달한다.
이곳은 스마트 국가산단과 오송산업단지 인근 지역이다. 이 때문에 향후 인구 증가로 주택, 상점, 2차 입주 업체 창고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이다.
정의당 세종시당에서는 앞서 스마트국가산단 인근에 야산을 보유하고 있던 A의원이 직위를 이용해 자신 소유 부지가 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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