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환점 돈 이야기, 파트2는 더욱 강력하다!”
‘마우스’가 더욱 충격적이고 짜릿한 서사가 휘몰아칠 ‘파트2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적인 반전이 연이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서사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부동의 1위라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성요한(권화운 분)의 뇌가 이식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는가 하면, 결국 걷잡을 수 없는 폭력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 폭주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정바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바르고 성실했던 모습과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사망에 이른 성요한 기억과의 충돌에서 극도의 혼란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이렇듯 ‘마우스’가 더욱 거세질 파국과 예측 불가한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파트2에서 주목해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마우스’ 파트2 관전포인트 하나. 이승기, 완전히 흑화됐나?
극 중 정바름은 뇌수술 후 점차 거세지는 폭력 성향에 괴로워했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는 등 충동 본능을 제어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하지만 매듭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된 우형철(송재희 분)과의 대치 중 살인을 부추기는 환청과 함께 폭주했고, 끝내 성요한의 환영과 마주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정바름이 살인마를 쫓다 살인마가 되고 마는 비극의 운명에 처해질 것인지, 끝내 점차 자신을 잠식하는 이상 기억에 굴복되고 말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마우스’ 파트2 관전포인트 둘. 이희준, 생애 유일 목표 안재욱과 대면 성사될까
고무치(이희준 분)는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이 있는 구치소로 들어가 한서준을 제 손으로 죽이는 것이 생애 유일의 목표인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쏴 죽이려 한 범인은 스스로 투신하고 말았고, 살인 용의자 성요한을 사망에 이르게 했지만 긴급 상황서의 정당방위로 판단돼 정직 징계에 그쳤다.
그리고 우재필(정석용 분) 사망 역시 본인이 한 것처럼 꾸며냈음에도 정바름의 활약으로 풀려나게 됐다. 정바름을 찾아가 극도의 원망을 털어놨을 만큼 괴롭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내비친 고무치가 결국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한서준과 대면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 ‘마우스’ 파트2 관전포인트 셋. 박주현 노리는 검은 손 실체는?
오봉이(박주현 분)는 어린 시절 강덕수(정은표 분)에게 모진 일을 겪은 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이후 오봉이는 프레데터에 의해 하나뿐인 할머니를 잃었는가 하면, 고무원(김영재 분) 신부를 구하러 간 성당에서 프레데터와 직접 대면해 격렬한 몸싸움 끝에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이후 강덕수 피해자였다는 이유로 우형철의 타깃이 돼 공격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더욱이 석연찮은 이유로 출소하게 된 강덕수마저 또 다시 오봉이 곁을 맴돌고 있는 상황. 과연 오봉이는 강덕수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오봉이의 앞길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응원하는 시청자의 염원이 쏟아지고 있다.
■ ‘마우스’ 파트2 관전포인트 넷. 경수진 과거사 얽힌 비밀은?
최홍주(경수진 분)는 극이 진행될수록 숨겨온 어두운 과거사를 한 꺼풀씩 드러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추리 본능을 가동 시키고 있다. 최홍주는 매듭 살인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던 중 과거 헤드헌터 살인 사건 당시, 한서준의 지시에 따라 덜덜 떨며 희생자 송수정 손에 끈을 묶던 어린 소녀를 떠올렸다.
이어 한서준이 최홍주와의 대면에서 “그래 그 기집애야 박현수”라고 읊조려 최홍주가 박현수일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무엇보다 박현수의 것으로 알려졌던 사체가 정만호 딸이었음이 밝혀지며 박현수의 생사는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최홍주는 진짜 박현수일지, 맞다면 어떤 이유로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박두석(안내상 분) 부부 곁을 맴돌며 살아온 것인지 또 다른 반전 전개를 예감케 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마우스’ 파트2에서는 정바름의 극적 변화와 이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사건들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라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마우스’ 진짜 이야기는 파트2부터 시작된다. 남은 절반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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