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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메드 AACR 발표로 주가 급등… 엔케이맥스 등 국내 협력사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2 09:10

수정 2021.04.12 09:10

아피메드 주가.
아피메드 주가.


[파이낸셜뉴스]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Affimed NV)가 미국암학회(AACR)에서 엠디엔더슨 암센터에서 진행한 ‘CD30 표적형 NK세포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국내 관련 수혜종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아피메드에 따르면, 본 임상에서는 아피메드의 NK세포 연결 이중항체(Innate Cell Engager)인 AFM13과 제대혈 기반 NK세포치료제(CbNK)를 사전 결합해 투여한 후 CD30양성 림프종 환자 대상의 안전성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임상 대상자 4명 대상의 중간결과가 부분관해(PR)2명, 완전관해(CR) 2명으로, 총 치료반응률(ORR) 100%의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아피메드가 우수한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0일 주가가 폭등했다.
전일(9일) 종가였던 7.89달러 대비 23.45% 상승한 9.7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는 그 보다도 2.16% 상승한 9.95달러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높은 암세포 살상능을 갖춘 NK세포치료제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이 회사는 최근 NK세포 연결 이중항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엠디앤더슨(MD Anderson), 엔케이맥스, 아티바(Artiva) 등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간 바 있다.

특히,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증식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국내사 엔케이맥스와의 공동개발 계약을 통한 기술 협력은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회사의 공동개발 계약 발표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아피메드의 목표주가를 2~4배까지 상향 조정하는 애널리스트 리포드들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NK면역항암제 ‘슈퍼NK’와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AFM24’ 병용투여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일 IND 승인을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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