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 일정도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이르면 올해 6월께 노바백스가 생산한 백신 완제품이 출시되고, 그에 따라 3분기까지 1000만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백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당초 올해 중에 총 2000만명분 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빠르면 2·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청이 밝혔고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었다"면서 "전날 발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의 원·부자재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되면서 국내 생산에 착수했다는 것이고, 이런 부분이 해결되면 3·4분기까지 100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노바백스 측은 유럽연합(EU), 영국 등과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이런 절차와 동시에 (허가 절차 등을) 할 수 있도록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외에 얀센, 모더나 등과 계약한 백신은 아직 도입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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