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래퍼 이준희씨(킬라그램·29)가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오후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씨는 혼자 대마를 흡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16년 케이블방송 랩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이후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 사건 이후에는 자신의 SNS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 법적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적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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