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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화재 후 재건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준공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6:38

수정 2021.04.15 16:38

14일 인천 강화 길상면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열린 '새 콩나물 공장 준공식'에서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 이대성 신부(왼쪽 첫번째),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왼쪽 여섯번째)와 이경호 주교(왼쪽 여덟번째), 유천호 강화 군수(왼쪽 일곱번째),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왼쪽 아홉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14일 인천 강화 길상면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열린 '새 콩나물 공장 준공식'에서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 이대성 신부(왼쪽 첫번째),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왼쪽 여섯번째)와 이경호 주교(왼쪽 여덟번째), 유천호 강화 군수(왼쪽 일곱번째),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왼쪽 아홉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지난 2019년 10월 갑작스런 화재로 전소됐다 각계의 성금으로 2년여 만에 재건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새 콩나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의 새 콩나물 공장 준공식은 지난 14일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와 이경호 주교, 배준영 국회의원, 유천호 강화 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새 콩나물 공장을 사회 각계각층 3600여 명의 성금과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지상 2층 연면적 1329㎡ 규모로 예전 공장(1100㎡) 보다 더 넓게 지었다. 생산 공정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 발달 장애인들이 일하기 쉬우면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했다.
콩나물 재배실 온도와 수급량, 공기 질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어 하루 콩나물 생산량이 기존 1.5t에서 3t으로 2배가량 늘었다.


풀무원은 새 콩나물 공장에서 생산된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의 50%를 매입해 사회 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하고, 전국 유통이 가능한 쿠팡에 단독 입점시켜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는 "앞으로 우리마을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소중한 콩나물이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판매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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