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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등 국가계획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5 09:00

수정 2021.04.25 09:00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문경~김천 내륙철도 등
경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킨 노선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킨 노선도.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건의한 서대구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계획)에 다수 반영되면서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5일 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선(서대구(경부선)~통합신공항~의성(중앙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김천 연장사업,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 전철화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부선(서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경유해 중앙선(의성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66.8㎞)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5.0㎞) △경부선 경산역에서 구미역까지 구축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망을 김천역까지 연장하는 구미~김천 광역철도 연장(22.9㎞) 사업 등이다.

또 △중부내륙선(이천~문경, 94.8㎞)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181.6㎞)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내륙철도(73.0㎞, 예타 중)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개통 예정에 대비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기반이 되는 점촌~영주 전철화(56.0㎞)도 포함됐다.

이외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4차 계획기간 내 착수 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추가 검토사업의 경우 도가 꾸준히 요구한 점촌안동선(54.4㎞)이 반영됐다.


또 영남과 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김천전주선(108.1㎞), 대구광주선(191.6㎞), 의성영덕선(80.0㎞) 등도 추가됐다.

특히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충남~충북~경북을 가로지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349.1㎞) 전체 노선과 구미 국가산단 및 배후지원단지 등의 교통인프라를 지원하는 구미산단선 인입철도(11.0㎞)도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현안 철도 사업이 계획에 반영됐다.
최종 고시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과 신규 반영 노선이 모두 완료되면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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