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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얀센 백신 30세 이상에게 권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08:36

수정 2021.05.04 08:36

얀센(존슨앤드존슨, J&J)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뉴스1
얀센(존슨앤드존슨, J&J)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캐나다 보건 당국이 존슨앤존슨(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첫 30만회분을 받아 검사한 후 30세 이상이 맞도록 권고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캐나다는 모든 성인에 대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지만 접종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당국은 품질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서 30만회분의 백신 선적도 여전히 보류하고 있었다.

J&J 백신은 앞서 미국 볼티모어 위탁 생산 공장에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어 생산이 중단됐는데 지난주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 백신이 안전하게 생산됐다고 확인해 발표했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의 셸리 딕스 담당자는 기자 회견에서 J&J 백신이 심각한 코로나 감염과 입원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이 입증됐다면서 30세 이상이 맞으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투여된 800만회 이상의 접종에서 17건의 혈액 응고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메신저RNA(mRNA)가 선호되는 백신이고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지만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면서 "비록 매우 드물지만,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mRNA방식은 화이자와 모더나,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J&J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해당한다.

딕스 담당자는 "그러므로 개인들은 이용 가능한 첫 번째 백신이 무엇인지 알고 선택하거나 또는 mRNA 백신을 기다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 집계에 따르면 J&J 백신은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스페인, 독일, 폴란드 등 1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캐나다는 J&J 백신을 1000만회분을 주문했고 추가로 2800만 회분을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을 받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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