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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 'IoT-PLC' 통신기술 상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7 15:15

수정 2021.05.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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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PLC 칩. 사진=아이앤씨
IoT-PLC 칩. 사진=아이앤씨


[파이낸셜뉴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전력선통신(PLC) 기술을 구현하고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IoT-PLC 통신기술'은 도심지의 지중선로에서 통신신호 감쇄 문제를 해결하며 AMI시스템이 요구하는 향상된 통신품질을 보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기술은 지중선로 및 그린뉴딜 AMI사업 등으로 인해 판로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부터 개발된 기술인 KS-PLC, HPGP 등 기존 전력선 통신기술은 현존하는 AMI시스템이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신품질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없었다. IoT-PLC는 저주파 대역을 최대로 활용한 변복조 기술 설계로 신호 감쇄 최소화, 주파수 및 시간적 분산 데이터 반복 전송기술 적용, 에러 정정기술을 지원하는 채널코덱 사용 등 다양한 IoT 통신 응용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특징이 있다.
기존 KS-PLC 기반의 AMI시스템과의 공존 지원으로 최근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신규 AMI사업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통신기술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외 무수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전력 AMI뿐만 아니라 가스 및 수도와 같은 다양한 설비미터의 AMI사업에 보다 안정적인 전력선 통신망을 제공하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중 및 장경간 전력선에 특화된 해외 AMI사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전 AMI사업 외 IoT-PLC 통신 기술을 적용한 기대효과로 고압 수전 아파트 약 800만호 대상 그린뉴딜 사업, 도로공사 및 지자체향 약 350만대의 가로등 LED 조명 디밍제어사업 등 다양한 사업참여에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향후 IoT-PLC의 응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가 큰 통신기술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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