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혐 논란'에 휩싸인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 측이 "근거없는 억측과 논란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재재가 출연하는 '문명특급' 측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며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재재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초콜릿 먹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때 초콜릿을 집어 먹는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남혐 논란'에 휘말렸다.
'문명특급' 측에 따르면 백상예술대상 이틀 전, OTT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가 재재의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던 중,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하면서 "여기에 (간식을 넣었다가) 꺼내드세요"라고 아이디어를 줬다.
문명특급 제작팀은 "재재가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과 즉흥적으로 의기투합이 돼 색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문명특급 제작팀은 "콘텐츠 제작의 일환이자 유쾌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시상식 당일 진행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오는 20일 '문명특급 190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며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고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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