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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tvN 역대 수목극 시청률 5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08:38

수정 2021.05.20 08:38

마우스 /사진=tvN
마우스 /사진=tvN

[파이낸셜뉴스] ‘마우스’가 악인의 업보와 죄악을 참회의 눈물과 속죄로 심판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최종회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9%, 최고 7.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6.9%를 기록,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6%, 최고 4.0%, 전국 평균 3.5%, 최고 4.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마우스’는 전 회차 평균 시청률 전국 가구 기준 5.5%로 tvN 역대 수목극 시청률 5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은 대니얼리(조재윤 분)가 살인 의뢰를 한 ‘최상위 프레데터’ 최영신(정애리 분)을 찾아갔고 “나랑 성요한(권화운 분)이 당신의 실험쥐였냐”고 따져 물었다.


최영신은 ‘사이코패스 유전자 태아 강제 낙태 법안’ 통과를 위해 대니얼리로부터 해당 유전자를 가진 태아 산모인 성지은(김정난 분)과 김희정의 명단을 넘겨받아 관찰 추적을 시작했다는 프레데터 탄생의 서막을 털어놨다.

최영신은 “피해자가 없는, 피해자 유가족도 없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꿨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정바름은 정작 더 한 피해자와 피해자 유가족을 양산한 것에 분노하며 “진짜 괴물은 당신”이라고 응수했다.

범죄 없는 ‘오즈의 나라’를 꿈꾼 최영신은 끝내 체포됐고, 고무치(이희준 분)는 정바름이 진짜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에 절규했다. 오봉이(박주현 분) 역시 프레데터 정바름을 대면, “지옥 속에서 평생 죗값을 치르며 살라”고 분노했고, 최홍주(경수진 분)는 오봉이에 이어 정바름을 공격하려는 고무치를 일격한 뒤 정바름을 향해 “고무치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며 돌아섰다.

정바름은 끝내 자수했고, 고무치는 한서준(안재욱 분)의 진짜 아들이 정바름이며, 한서준이 최영신의 비호로 직접 뇌수술을 해 성요한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대니얼리가 묵비권을 행사해 최영신 구속이 난항에 빠진 때, 오즈 팀원인 이모(강말금 분)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 정바름은 이모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긴 것을 직감해 고무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고무치는 이민수(김민수 분)가 이모를 데리러 간 후 사라진 정황을 파악했다.

그 사이 최홍주는 오봉이와 함께 ‘셜록홍주’ 방송을 준비, 최영신이 정바름의 살인을 은폐하고, 살인을 저지르도록 유도한 배후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대니얼리의 증언에 이어, 고무치가 데려온 이모가 스튜디오에 나타나 최영신과 관련한 모든 증거를 낱낱이 전해 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그리고 최홍주는 정바름을 이용해 범죄자들을 처단한데 일조했다고 고백하며, 모든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결국 사이코패스 유전자 태아 낙태 법안이 통과됐고, 사형 선고를 받은 정바름은 고무치가 한서준에게 말했던 ‘니 자식이 보는 앞에서 죽여주겠다’는 말대로 자신의 아버지 한서준을 직접 처단했다.
끝으로 정바름은 “다음 생애는 보통 인간으로 태어나겠다”는 말과 함께, 고통과 괴로움 속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죽음을 맞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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