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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지원금 논란 통신사 "외국인 대상 영업 지원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11:23

수정 2021.05.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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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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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구로구 대림동, 용산구 이태원동, 경기 수원시, 부천시 등 SK텔레콤 매장에서 외국인에게만 추가 지원금이 지원된다는 지적에 SKT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 대리점에 외국인 고객 응대를 위해 외국인을 대리점 직원으로 채용한 경우에 한 해서 시행되는 일부 유통망의 직원 채용 정책의 일환"이라고 25일 밝혔다.

SKT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영업을 위해서는 외국인 전담 직원 추가 고용, 각 언어별 포스터 및 홍보문구 제작 등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 측은 외국인 고객 유치시 3~5만원 수준의 인프라 지원 목적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의 유통망 대상의 추가 장려금 정책은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운영되는 정책"이라며 "일반적인 불편법 보조금이나 이용자 차별과는 다른 대리점 직원의 판매 장려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수준의 추가 장려금 지급 및 타 목적으로 전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추가 지원금은 SKT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 KT, LG유플러스에서도 동일한 지원 사실이 확인됐다.
KT 직영 유통점에서는 5만원~10만원 수준, LG유플러스 유통점에서는 외국인 가입시 1만5000원~3만원의 추가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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