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인력 확대 배치와 방역물품 3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교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자체 '코로나19 학교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등교 수업 확대에 따른 보다 강화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화된 방역 조치는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방역인력을 지난해 배치한 694명보다 4배가 훌쩍 넘는 2788명을 각급 학교에 배치해 발열체크와 거리두기에 참여토록 하고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방역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예산 30억원을 지원해 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 학교 비축용 방역물품을 교육지원청별 입찰을 통해 오는 6월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무증상자 선제 발견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PCR 이동형 검체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무증상자 선제 발견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등교 수업 확대에 따른 방역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예방하고, 안전한 전교생 등교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 사회적 지도자들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임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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