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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부터 대규모 수주...하반기까지 총 200억원 목표
[파이낸셜뉴스] 넥스트아이가 올해 5월 기준 총 76억원 규모의 국내외 머신비전 검사장비 수주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된 검사장비 수주가 재개되며 제품 공급이 정상화됐다는 설명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네트워크 및 공급망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2·4분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 수주금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중국 BOE, 일본 니토 덴코, LG화학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결함 및 이물 검사, 휴대폰 비접촉식 3차원 측정 검사, 즉석밥 용기를 비롯한 식품 이물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각 사업부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미용 사업부에서는 관계사와 합작을 통한 신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사업 아이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바이오 사업을 위해 설립된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140억원을 출자하고 신사업에 나섰다.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업체 투자를 통한 사업 협력 및 다각화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투자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사인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OBM) 전문기업 뉴앤뉴는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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