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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최로 누구나 강연 시청
‘디지털 놀이, 재정의 시점’ 화두
넥슨은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꼽히는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7만1100여명 누적 참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NDC 최대 누적 관람객인 2만457명을 넘어선 수치다.
‘디지털 놀이, 재정의 시점’ 화두
지난 2007년부터 줄곧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NDC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역대 최대 관람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NDC 모든 강연은 사전녹화 방식으로 제작돼 공개 후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연 청취자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 전달력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에 강연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던 발표자료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 선명하게 전해졌다.
특히 매년 게임업계 최신 트렌드 및 관심사를 다뤄왔던 NDC는 올해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집중 다뤄졌다. 넥슨 신규개발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상호작용성의 강화가 새로운 놀이와 취미생활,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할 시점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다양한 현업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도 공유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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