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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2000원 유지
목표주가 2만2000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4일 서울옥션에 대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확대 수혜를 가장 크게 받겠다며 향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서울옥션이 지난 22일 진행한 161회 미술품 경매는 낙찰 총액 243억원, 낙찰률 87%를 기록했다. 당초 준비했던 230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시 한 번 확인된 미술품 시장 강세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이 이어질 것"이라며 "서울옥션이 보유 중인 재고자산 판매도 많이 이뤄지고 있고 중개 매출액도 올라오면서 영업이익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등으로 홍콩 미술품 시장이 위축된 것도 서울옥션엔 호재다. 안 연구원은 "최근 한국이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거점으로 부각받고 있다"며 "향후 국내 미술 시장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서울옥션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9.3% 성장한 77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미술품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경매 시장에 밀레니얼 세대가 유입되며 온라인 경매도 활성화돼 그 어느때보다도 호황기"라며 "서울옥션은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면서 1등 업체인 만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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