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창문에 매달려 투신소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여성 A씨가 창문에 매달려 있는 것을 시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A씨 추락에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이어 구조를 위해 A씨 집 초인종을 누르자 A씨가 스스로 문을 열어줘 상황은 10여분 만에 끝났으며 A씨는 가족에게 인계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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