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구기획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인 모던토이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부산시는 2일 시청에서 ㈜모던토이(대표이사 박해미),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모던토이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와 협력해 지역의 산업 저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에 창업한 모던토이는 국내 완구제작 R&D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엄마까투리 등 유명 캐릭터 콘텐츠를 완구로 기획하고 생산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AR/XR 등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완구 및 앱 개발, 스마트완구 팩토리 조성 등 신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기획 애니메이션인 '거신 아레스'를 통해 부산만의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모던토이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세부 협업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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