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내부 경쟁해도 선 넘으면 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00:31

수정 2021.07.07 00:31

당내 일방적 공격 의식,
"분열적 요소 최소화 필요"
정책 관련, 성장 필요성 제기
"공정성 확보해야 성장"
"복지가 크려면 성장 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상암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상암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정치는 단체경기로 내부경쟁을 해도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많은 후보들이 이 지사를 겨냥해 맹공을 펼치고 있는 것을 반박한 것으로, 이 지사는 분열의 최소화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MBC '백분토론'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토론회에서 김두관 의원이 "당이 분열하면 필패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질문하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한번 당 후보가 결정되면 새로운 경쟁을 해야 한다"며 "분열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가 공정을 강조하다가 최근에 성장을 강조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지사는 "양극화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제한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공정성을 확보해야 성장의 길이다.
복지가 더 확실히 커지려면 성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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