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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개 섬 특색 살려 해양 경관 조성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4 17:25

수정 2021.07.15 08:42

국토교통부장관상
인천시 '풍경가도' 168의 가치를 찾다
전국 최초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 수립
2030년까지 26개 단위 단계적 추진
인천 백령도 두무진 포구와 해안절경 인천시 제공
인천 백령도 두무진 포구와 해안절경 인천시 제공


인천의 경관은 내륙과 도서로 구분되는 지리적 특성이 있으며 16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지역의 독특한 경관은 해양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며 도서지역을 찾는 방문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을 찾는 주된 목적인 우수 경관 보전과 도서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경관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인천시는 2013년(9개 유인도서)과 2017년(40개 유인도서) 도서지역에 대한 도서경관 기초조사 및 시범사업 발굴 등 선도용역을 추진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군구 기초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도서지역에 경관형성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경관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2019년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 미래상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26개 단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계획 기준연도는 2017년,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계획 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토부 경관계획 수립지침을 따르되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했으며, 공간적 범위는 유인도서 40개소, 무인도서 128개로 총 168개 도서로 선정했다.


계획의 세부내용은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도서지역 기본구상 제시, 도서경관관리계획 수립, 도서지역 경관설계지침 및 경관관리 실행계획 작성과 더불어 현황조사 및 각종 의견수렴 절차에서 공통적 해결사항으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 개선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 및 적치 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을 포함했다.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중간보고, 경관의식조사, 도서주민 간담회, 관련기관 및 실과 의견청취,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섬포럼 및 워크숍, 경관위원회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과업을 추진했다.


2017년부터 주민참여 및 제안사업을 중심으로 15개 사업, 103억9600만원의 재정을 투입해 강화군·옹진군·중구 등 도서지역에 주거환경, 선착장, 해수욕장, 공공시설물, 수목, 건축물 색채, 야간경관조명 등 지역인프라 구축 및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했고 경관의식조사, 시민의견, 전문가 자문의견, 현 도서지역 경관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경관사업안을 통해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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