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렛'·'콜드월렛' 장점 융합한 지갑 개발 목표
"일반 사용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갑 개발할 것"
"일반 사용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갑 개발할 것"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조인트벤처 플레이스에이가 가상자산 지갑 디센트(D'CENT) 개발사인 아이오트러스트와 AI기술 기반 전자지갑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동되며 글로벌 가상 자산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핫 월렛'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생체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인 '콜드 월렛'의 장점을 결합한 전자지갑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스에이는 기존 AI기반 기술을 통해 개별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사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해킹 등 비정상 거래를 방지해 보안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등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지갑 관련 전문 인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살려 플레이스에이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표 플레이스에이 대표는 "글로벌 하드웨어 지갑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오트러스트와의 협력은 플레이스에이의 인공지능 기술을 신뢰받는 암호화폐 자산관리 서비스에 접목하는 데 있어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대중적인 지갑을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플레이스에이는 신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가상환경에 복제하는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이 강점으로 네이버 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난 2018년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지갑 전문 회사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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