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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옥구공원 ‘평화의 소녀상’ 주변 밝아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5 22:19

수정 2021.07.25 22:19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정왕동 옥구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노후 환경을 재정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평화의 소녀상 뒤편에 변색된 울타리를 나무 재질과 색깔을 통일시켜 재배치하고 높이를 달리해 평화의 소녀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했다.

또한 기존 소녀상 뒤에 경관조명 2대가 설치돼 있는데도 ‘밤이 되면 너무 어둡다, 비 오는 밤이면 소녀상 주위가 너무 서늘하고 무섭다’는 시민 반응에 따라 밤에도 빛이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소녀상 앞쪽에 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평화의 소녀상이 100% 시민 모금으로 건립된 만큼 모금에 동참한 시민의 이름이 새겨진 후원자 명단이 바닥에 설치돼 있는데, 깨지기 쉬운 점을 반영해 세우는 명판으로 새롭게 교체하고 눈에 잘 띨 수 있도록 정비했다.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메시지 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메시지 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메시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메시지. 사진제공=시흥시

정비된 평화의 소녀상은 추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에서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 뒤에는 소녀상을 방문한 시민이 직접 손글씨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메시지 함을 준비해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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