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이마 가려주는 시스루컷과 애즈펌
[파이낸셜뉴스] 얼굴에서 이마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 자칫 노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를 너무 가려도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죠. 이마를 적당히 드러내 훈남 지수 더해주는 헤어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이마를 전체적으로 가려 순수한 매력 더해주는 '시스루컷'
‘시스루컷’은 앞머리를 눈썹까지 기른 후 숱을 다듬어 모발 사이사이로 이마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말합니다. 이마를 전체적으로 가려주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빈틈을 준 것이 특징입니다. 웨이브 없이 차분하게 직선으로 떨어지는 앞머리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꾸안꾸’ 매력 더해주는 ‘덮머(이마를 덮은 머리)’의 표본으로 꼽히죠. 강아지처럼 귀엽고 순한 매력을 일컫는 ‘멍뭉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스루컷 대표 연예인으로는 아이돌 가수 차은우가 꼽힙니다.
덮머와 깐머의 중간, 애즈펌
이마가 넓어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스타일에 도전해보지 못했다면 애즈펌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애즈펌은 앞머리를 내리고 가르마를 탄 후 양쪽으로 갈라지도록 파마한 스타일을 말합니다. 가르마가 갈라지는 부위의 이마를 적당히 드러내면서 옆 이마는 감춰줍니다. M자 탈모를 겪고 있다면 탈모 부위를 가리는데도 효과적이죠. 타고난 곱슬머리는 드라이만으로도 애즈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애즈펌은 배우 남주혁, 서강준의 헤어 스타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르마의 위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매력을 발합니다. 5:5 가르마는 도시적이고 샤프한 인상을, 7:3 가르마는 부드럽고 상냥한 인상을 줍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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