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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23:48

수정 2021.08.05 23:48

광명시 5일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5일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종구 광명시 부시장, 관계 부서장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16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광명시는 시민체육관 인근 부지에 친환경과 업사이클을 아우르는 에코디자인산업센터를 연면적 3469.22㎡,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한다.

에코디자인산업센터에는 친환경-업사이클-에코디자인 산업 원자재 판매, 친환경 콘텐츠 사업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창업센터는 물론 에코 디자인 쇼룸, 업사이클 아트 전시장, 친환경 카페, 108석 규모의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창의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광명시는 2월22일부터 5월19일까지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설계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최종 선정 업체가 보고했다.

보고회는 사업부지 입지 조건과 시설 이용자 동선, 층별 공간기능 등을 고려해 구성된 공간설계 방향과 건물의 기본적인 기능과 목적, 예산에 따른 효과적인 건축재료 등을 제안했다. 또한 현상공모 심사위원과 사업부서 검토의견을 반영한 설계안을 공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지상1층에는 시민을 위한 에코 문화공간으로 카페, 아트숍, 전시장이, 지상2층에는 시민을 위한 에코 교육공간으로 편의시설인 레스토랑과 시민 대상 교육실이 들어선다.

지상3층은 예비창업자나 기업을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포토스튜디오, 입주사무실 등이 들어설 에코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지상4층은 대규모 모임이나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조성한다.


지하1층은 광명형 에코디자인 소재를 중개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및 에코디자인 기업에게 소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디자인산업센터 조성 공사는 내년 8월 시작해 2023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폐자원을 자원으로 순환시키고,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그린 뉴딜을 선도하겠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광명시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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