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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제외, 최대 80% 대출… 지식산업센터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3 09:00

수정 2021.08.13 09:00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
-주택 대비 규제 적어 투자자 관심 쏠려
DMC 마스터원 조감도
DMC 마스터원 조감도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택과 오피스텔에 비해 금융 지원 폭이 넓은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 등 공장,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건축물이다. 단독으로 공장이나 사무실을 짓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같이 입주할 수 있어 '아파트형 공장'이라고도 불렸다.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각종 세제 혜택 때문이다. 2019년 일몰될 예정이던 지방세 특례 제한법이 연장되면서 지식산업센터 최초 입주 업체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도 제외돼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과세에서 제외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 오피스텔 등 일반적인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준공 후 분양금액의 최대 6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70%에서 최대 80%(법인)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와 달리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수익성도 우수한 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중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6%로 중대형 상가(5.1%), 소규모 상가(4.6%)보다 높았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6월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테라타워 광명'은 6개월 만에 완판됐다. 같은 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공급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분양한 '풍림 엑슬루프라임'도 분양 직후 빠르게 마감됐다.

다만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매년 늘고 있어 배후 수요와 교통망 등 입지를 고려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에 따라 투자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면서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바로 인접한 지역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7BL에서 'DMC 마스터원'이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로 공급된다.

향동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 약 120만㎡에 8900여가구를 수용하는 택지지구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을 누리는 지역으로, 전화 지역번호도 '02'로 서울과 같다.

상암 DMC를 비롯해 여의도, 마곡,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워 이들과 연계한 비즈니스 벨트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서쪽으로는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약 2배에 달하는 창릉신도시가 조성되며, GTX-A노선(2023년 개통 예정), 고양선(2029년 준공 예정)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다.

DMC 마스터원은 서울 상암 DMC와 바로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고양선 향동지구역을 걸어서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부선 새절역, GTX-A노선 대곡역 등을 환승할 수 있다. 여기에 자유로, 강변북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제조형 층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층고를 6m 이하로 설계하고, 지하 1층과 지하 2층은 층고를 7m 이하로 높게 설계했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에는 해당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갖춰진다. 또 6층과 15층에 조경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옥상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제조기업에서 일반기업까지 입주가 가능해 더블 수요를 누릴 수 있다.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있고, 70~80% 저금리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DMC 마스터원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마포구청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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