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이 예비후보는 연일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이 후보의 전날 토론회 발언에 '국격(國格)'을 언급하며 문제 삼았고, 이 후보는 윤 후보의 기사 수정 요청을 '언론 검열'이라며 맞불을 놨다.
두 후보간 치열한 신경전 배경에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6인을 대상으로 8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26.3%로 1위를, 이 후보는 25.9%로 2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2%포인트 떨어지며 6월 2주(35.1%) 이후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이 후보는 0.4%포인트 소폭 올랐다. 양 후보간 격차는 0.4%포인트로, 지난 조사 (2.0%포인트)보다 좁혀졌다.
두 후보간 양자대결에선 윤 후보가 42.1%로 35.9%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28.4%로 윤 후보(28.3%)를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역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조사에선 이 후보가 25%로 윤 후보(19%)를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다만 한국갤럽의 직전조사(7월2일)에선 윤 후보 25%가 이 후보(24%)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은 여도 야도 대선승리를 자신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두 주자가 각각 최종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그 전까지 엄청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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