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는 포스코기술투자, 티비티 파트너스(TBT), IBK, 카이트창업가재단 등으로부터 47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누적 투자금은 55억원이다.
릴리커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발란스 제작 공정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는 양산형 모델을 추가 개발하고, 각각의 에니마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도입해 중앙 관리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또 개인 사용자가 피부 관리에 대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피부 전문가와 1 대 1 온라인 코칭 서비스를 정교히 고도화할 예정이다.
엄민우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은 "MZ세대의 경우 단순히 ‘무엇이 좋은가’의 차원에서 벗어나 '무엇이 나에게 맞는가'를 고민한다”며 “그러나 기존 맞춤형 화장품들의 경우 단순 마케팅 차원에서 설문에 의한 피부 진단을 제공하고 기성 제품을 추천하는데 그쳐 이러한 MZ세대의 개인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주지 못했다. 오직 릴리커버만이 진단에서 제작까지 진정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로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스스로도 충분히 내 피부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되찾아주고, 사용자가 스스로도 똑똑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개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싶다”며 “이번 가을에는 현재까지의 스킨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두피서비스로도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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