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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도 갤럭시" 50만원대 5G폰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2 18:36

수정 2021.09.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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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A52s 5G' 출시
"중저가폰도 갤럭시" 50만원대 5G폰 내놨다
삼성전자가 50만원대 '5G 갤럭시폰'을 내놨다.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폴드3(갤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갤Z플립3)'가 품귀현상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중저가 5G 모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팬에디션(FE) 출시설이 제기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른바 '폴더블폰 대세론'과 '5G 대중화'를 굳혀 갤럭시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가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2s 5G'(사진)를 자급제와 이동통신3사 모델로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52s 5G 가격은 59만 95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3가지다.

갤럭시 A52s 5G는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6400만 화소 카메라는 물론 후면 쿼드(4개) 카메라, 120헤르츠(Hz)화면 주사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대화면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하거나 게임과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욱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 A52s 5G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접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52s 5G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지원,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용량(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즉 프리미엄 기능은 모두 갖췄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과 중저가 5G 모델 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는 이유는 '갤럭시 생태계' 구축과 맞닿아 있다.
국내외에서 애플, 샤오미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고가 프리미엄 및 중저가 시장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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