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추락하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탄 미국의 6살 여자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6살 여자아이가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미국 콜로라도주 놀이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110피트(약 34m) 깊이의 지하 추락형 놀이기구를 타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가필드 카운티 검시관은 놀이공원 직원들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했지만,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놀이공원 측은 아이가 다쳐 사망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으며 사망 경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공원 측은 경찰과 합동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7일까지 놀이공원을 폐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P통신은 이용객들은 이 지하 추락형 놀이기구를 타기 전 공원 측의 사고 책임 면제 서류에 서명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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