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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명신산업,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협력사 발표…생산거점 확정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8 09:05

수정 2021.09.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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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테슬라의 새로운 미국 생산기지인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명신산업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들 협력기업은 기가팩토리 인근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마련,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할 전망이다.

8일 오전 9시 1분 현재 명신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2.61%) 오른 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요 부품 협력사들은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오스틴 근교 도시인 카일과 샌안토니오에 공장을 세운다. 지금까지 신규 설립을 발표한 기업만 플라스티콘(Plastikon), 명신산업, 엘링크링거(ElringKlinger), 사우어레식 엔지니어링(Saueressig Engineering),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등 최소 5곳 이상이다.


한국 기업인 명신산업은 미국 자회사 심원(Simwon)을 통해 카일에 차체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심원도 프리몬트 공장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슬라의 기존 핵심 협력사 중 한 곳이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에 자체적으로 세우는 첫 차량 제조 생산기지다. 프리몬트 공장은 테슬라가 제너럴모터스(GM) 소유였던 제조시설을 지난 2010년 매입한 것이다. 네바다 기가팩토리는 배터리, 전기모터 등의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는 연말께부터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모델Y를 시작으로 사이버트럭, 세미 등 점차 생산 모델을 확대한다.
정상 수율을 달성하면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새로운 북미 생산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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