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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나와의 올해 매출액을 2020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2.9%,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022년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167억원, 영업이익은 7.7% 오른 393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다나와의 하반기 성장은 미미하겠지만, 2022년부터 다시 성장 흐름이 진행될 것”이라며 “연결 대상 100% 자회사 다나와컴퓨터의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2·4분기 연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나와컴퓨터의 지난 2017~2019년 평균 영업이익은 11억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기관의 PC 구매 확대로 그 규모가 56억원으로 급등했다. 이에 2021년에는 높은 기저 효과 탓에 영업이익 정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다나와의 핵심 사업인 제휴쇼핑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3·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가전 부문 7월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성장을 기록했고 트래픽이 지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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