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상'은 지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708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한 전통과 권위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6까지 공모를 진행해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및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을 통해 총 119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총 62명으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의 2배수 후보자를 선정하고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는 선정했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 부문에서 김시덕 문헌학자 △문학 부문에서 성 프란시스 대학 인문학 과정 △미술 부문에서 이관훈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표 △국악 부문에서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 △서양음악 부문에서 박창수 더 하우스 콘서트 대표 △무용 부문에서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예술감독 △연극 부문에서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 △대중예술 부문에서 김천성 롤링홀 대표 △문화산업 부문에서 김수정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 △문화재 부문에서 김각한 (사)한국전통각자보존회 이사장이 각각 수상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쓰고 있는 문화예술인 여러분에게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해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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