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고객들에게는 더 다양한 술을 선보이고, 지역 양조장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신규 전통주 상품 15종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지는 홈술 트렌드로 홈플러스의 올 추석 사전예약 중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즌 대비 약 19%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전통주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주관으로 지난 달 2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신규 입점 전통주 품평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판로 개척에 애를 먹고 있던 15개의 지역 양조장에게는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며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홈술족’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이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 두레양조 ‘두레앙’, 우리 쌀을 저온 발효 후 낮은 압력과 온도로 증류한 참주가 ‘매화랑’,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되던 진상품 진도홍주 ‘대대로홍주’, 고려시대부터 3대 명주로 손꼽히던 제주의 전통술 제주샘주 ‘오메기술’, 고창 선운산 양질의 복분자만을 엄선해 장기간 숙성시킨 ‘선운산 복분자주’ 등이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합정점, 아시아드점, 세종점, 인천송도점 등 18개 매장에서 해당 상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40개 매장에서 진행하는 ‘홈술페스티벌’을 통해서는 두레앙, 매화랑, 대대로홍주, 오메기술, 동학 1957, 추사, 장수 오미자주, 선운산 복분자주, 제주감귤술 귤로만, 매실원주 등 1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전통주 상품을 홈플러스 고객에게 더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품평회 및 신규 상품 론칭을 진행하게 됐다”며, “홈플러스가 올해 ESG 경영의 원년을 선언한 만큼 지역 양조장에게 튼튼한 판로가 되고 홈플러스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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