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코그램이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피코그램의 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이중 신주 비중은 90만주, 구주 매출은 10만주다.
한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1만2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10억~12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19~20일, 일반 공모청약은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정수 처리 소재와 필터, 정수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05년 원터치 자가 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해 미국 와츠, 독일 스티벨엘트론에 공급한 바있다. 현재는 총 40여개 국가에 필터와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적용시킨 직수형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해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카본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 NSF 인증을 완료하는 등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까지 이르는 정수기의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피코그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281.2% 성장한 30억원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